高圓圓拍完電影《好雨時節》後接受了採訪,看看她是怎麼回答的吧

韓媒採訪高圓圓:“希望韓國人能對自己給予肯定”

인형처럼 커다란 눈망울에 미소를 가득 담아 인사를 건네는 배우 고원원은 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중국 미인이다.

高圓圓是有着洋娃娃一般的大眼睛和甜美微笑的中國美女,她向你微笑着打招呼時,無論是誰都會被迷倒。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제작 판씨네마) 속의 메이도, 서울 창서동의 한 카페에 마주 앉은 고원원도 참 예쁘다는 말에 “영화 속 내 연기는 어땠는가?”라는 고원원의 질문이 바로 따라왔다.

不論是電影《好雨時節》(導演許秦豪)中的May,還是坐在首爾昌旭洞這間咖啡廳的高圓圓都實在是太美了。面對這樣的讚美,高圓圓立馬問道:“我在電影裏演得怎麼樣?”

‘호우시절’,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첫 작품

《好雨時節》,不愧於自己的第一部作品

다음달 8일 개봉을 앞둔 ‘호우시절’의 첫 언론시사를 마치고 고원원은 걱정이 많아 보였다. 예쁘다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들었다는 게 그 이유다.

《好雨時節》將於下個月8號上映,結束了第一次媒體試映會的高圓圓看起來有些擔心。其中一個原因就是她聽了太多誇自己美的話。

“좋아하는 허진호 감독의 영화 속에서 후회 없이 연기했어요. 근데 내 연기보다는 예쁘다는 칭찬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한국의 눈에 제가 부족한 배우가 아니길 바래요.”

“許秦豪是我非常喜歡的導演,我在這部電影裏沒留下什麼遺憾。但是相比我的演技而言,誇我美麗的話好像更多。希望我在韓國人看來不是不夠格的演員吧。”

허진호 감독의 전작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에 출연한 심은하 이영애 임수정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고원원. 이들에 비해 자신이 한참 부족했던 건 아닌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高圓圓說自己很喜歡出演過許秦豪導演之前的作品“8月的聖誕”、“春天走了”等作品的沈銀河、李英愛、林秀晶等演員。她直言很擔心自己比這幾位演員差遠了。

韓媒採訪高圓圓:“希望韓國人能對自己給予肯定”

극중 동하로 분한 정우성과 우연히 재회하는 메이의 행복과 망설임 사이의 미묘한 표정이 훌륭했다고 칭찬하자 고원원은 그제야 활짝 핀 미소를 보였다.

電影中,飾演東河的鄭雨盛與May偶然再相逢後,高圓圓將May又幸福又猶豫的微妙表情演繹的很好。聽到這樣的讚美,高圓圓這才綻放了笑容。

“저는 까다로운 성격이라 항상 제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호우시절’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첫 작품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보는 게 꺼려지지 않아요.”

“我性格比較挑剔,所以經常不滿意自己的演技。但是‘好雨時節’是不愧於自己的第一部作品。也不忌諱和朋友們一起看。”

◇ 정우성, 연기도 외모도 훌륭한 남자

鄭雨盛,演技與外貌都十分出色

‘호우시절’에서 고원원의 메이는 동하(정우성 분)가 잊지 못한 첫사랑이다. 한국에서도 미남배우로 유명한 정우성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 즐거웠다고 고원원은 솔직하게 말했다.

《好雨時節》中,高圓圓飾演的May是東河(鄭雨盛飾)無法忘記的初戀。高圓圓直言,與在韓國以美男演員著稱的鄭雨盛演合作非常愉快。

“한국 영화에서 정우성과 영화를 찍는다고 하자 친구들도 모두 놀라워했어요. 그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배우입니다.”

“我說要在韓國電影中與鄭雨盛合作,朋友們都驚呆了。他在中國也是人氣很高的演員。”

정우성의 잘생긴 얼굴은 둘째 치고, 좋은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와 함께 해 행운이었다는 고원원. 정우성 외에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한국인 남자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고민스런 얼굴을 했다.

高圓圓表示,先不提鄭雨盛長得帥,能與演技如此好的演員合作是自己的幸運。面對“除了鄭雨盛,還有沒有其他想合作的韓國男演員”這樣的問題,高圓圓面露難色。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배우와 함께하고 싶다고 선택하기 보다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는 거니까요.”

“嗯,說實話還不確定。比起我選擇和什麼樣的演員合作來說,我更期待一個好機會吧。”

‘호우시절’의 정우성도, 지난 7월 부산에서 진행된 한국 홍보드라마를 함께 찍은 송승헌도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호우시절)처럼 만났다며 고원원은 미소 지었다.

高圓圓笑着表示,《好雨時節》的鄭雨盛也好,7月在釜山合作了韓國宣傳電視劇的宋承憲也好,都是自己的《好雨時節》。

韓媒採訪高圓圓:“希望韓國人能對自己給予肯定”

◇ 한국과 중국, ‘사랑’이란 감정은 하나다

在韓國和中國,“愛情”都是同一種感情

처음으로 한국의 영화인들과 한국의 사랑이야기를 찍은 고원원은 국경의 차이가 사랑에만은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高圓圓是第一次與韓國的電影人合作韓國的愛情電影,她表示雖然國家不同,但是愛情並沒有差異。

“동양적 문화에 같은 뿌리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드라마 속에서 다뤄지는 사랑을 중국인들은 굉장히 좋아해요. 저도 한국 배우인 정우성과 연인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구요.”

“可能因爲共同紮根於東洋文化圈吧,中國人特別喜歡韓劇中表現出的愛情。我也覺得與韓國演員鄭雨盛演愛情戲份時毫無阻礙。”

하지만 고원원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활발히 받아들여진 반면, 한국인들이 보는 중국 드라마나 영화는 무협이나 역사물에 제한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各種題材的韓國作品在中國受到了廣泛歡迎,但韓國人看的中國電視劇電影卻好像侷限於武俠、歷史題材,對此,高圓圓表示有些遺憾。

“그래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할 것 같아요. 서로를 깊이 알수록 영화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테니까요.”

“正因如此,韓國與中國的文化交流應該更佳活躍。只有增進相互間的認識,電影等部分的協同效應才能發揮出最好的效果。”

난징 대학살의 비극을 다룬 영화 ‘난징! 난징!’에 출연한 이후 어둠에 젖어들었다는 고원원은 시기를 맞춘 좋은 비처럼 ‘호우시절’을 만났다. 사랑의 희망을 되찾게 해준 이 영화처럼 언젠가 또 ‘한국의 비’를 맞고 싶다는 고원원.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그녀의 바람은 곧 이루어질 것 같다.

出演了以南京大屠殺的悲劇爲題材的電影“南京!南京!”後陷入灰暗時期的高圓圓也遇到了《好雨時節》。就像重新找回愛的希望的這部電影一樣,高圓圓不知何時還能再遇到一場“韓國的雨”。最近,韓國與中國的交流活躍度達到了歷史新高,相信高圓圓也會迎來自己演藝事業的春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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